찬송: 257장(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316장(목마른 자들아), 330장(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사무엘하 20장

본장은 세바의 반란 사건을 소개한다. 이는 다윗 집안에 칼이 떠나지 않으리라고 예언한 나단 선지자의 경고가 있은 후 13장에서 시작되어 본 20장까지 이어진다.

<난류 세바의 반란>

다윗이 압살롬의 군대를 평정하고 마하나임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었을 때 왕의 환궁을 둘러싸고 유다 지파와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 간에 알력이 생겨 마침내 반란으로 이어진다. 베냐민 사람 세바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하여 유다를 제외한 온 지파가 다윗을 대적하도록 반란을 일으킨 사건은 이전 압살롬의 반역보다 다윗에 대하여 한층 적대적인 것이었다.

세바의 반란은 영적인 시각에서 볼 때 다윗을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신정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었으며, 선택된 제사장 백성인 이스라엘의 신분을 무시하는 것이 된다.

또한 이 반란은 하나님 나라를 파괴하기 위한 사단의 역사로 볼 수 있다. 국가의 혼란을 틈타 반란을 일으킨 세바의 모습에서 주어진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사단의 역사를 보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할 것은 사단은 자신의 세력 확장을 위하여서는 할 수만 있으면 성도를 넘어뜨리고 교회를 파괴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처형되는 세바>

압살롬과 동침한 열 명의 후궁 문제를 처리한 후 세바의 반란을 진압한다.

민심의 흩어진 때를 틈타 반역을 꾀한 세바는 납달리 지역의 ‘아벨’과 '벧마아가‘를 본거지로 삼아 다윗 군대에 대항하고 있었다. 한편 다윗 군대장관 요압은 반란군의 아벨 성을 초토화하고 성의 주민을 모조리 쓸어버리려 했다. 그러나 성의 주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 여인의 기지와 지혜로 인하여 아벨 성은 위기에서 구출될 수 있었다. 즉 그 여인은 성의 주민들이 반란자 세바와 전혀 무관하며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이므로 요압의 무조건적인 침공은 중지되어야 한다고 성 주민들을 설득하여 그들로 하여금 세바를 처단하게 함으로써 성도 구하고 다윗 왕가의 더 큰 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었다.

세바의 죽음과 관련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는다.

즉 사람은 ‘각기 자기의 죄악으로만 죽으리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렘31:30;겔18:20,24). 하나님은 결코 난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성이 초토화되기를 원하실 그런 분이 아니다. 아벨 성의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서 위기를 모면케 해 주신 분이 바로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달아야 하겠다.

<기도>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기회만 있으면 파고드는 사단의 음모를 깨우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악인은 바로 자기 죄로 인하여 죽어야 마땅하되 악인일지라도 죄를 회개하고 의의 길로 나아오면 저의 죄를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에 지혜로운 여인은 분쟁과 다툼을 다스려서 평화를 만든다고 쓰여 있는데 과연 우리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평화를 이끄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교인 배가 전도를 위하여, 목회자와 교회 일꾼을 위하여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심령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는 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11-29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