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47장(겸손히 주를 섬길 때), 463장(험한 시험 물속에서), 500장(주 음성 외에는)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사무엘상 23장

<개요> 사울의 집요한 추격과 다윗의 계속되는 피신 장면이 본장에 기록되었다. 즉 다윗은 그일라, 십 황무지 그리고 마온 황무지와 엔게디 요새 등으로 피신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다윗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불의한 모습으로 사는 사울의 면모가 대조적으로 기록되어있다.

<말씀묵상>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2절 말씀).

사울을 피해 도망하는 도중에도 그일라 거민을 구출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뜻을 물었는데, 그들 부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거듭 하나님께 기도하여 승리의 확신을 얻는다.

반면, 사울은 계속되는 밀고자들의 제보를 따라 자의로 다윗 쫓기를 꾀하면서 그때 마다 실수하는 모습을 본다.

이와 같이 다윗의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는 그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장차 신정국가의 왕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질을 보여 준 일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십 사람들의 밀고로 마온 황무지로 도망했던 다윗이 사울에게 포위되었을 때(26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인 탈출을 하게 된다.

여기 27절-29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첫째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더욱 능력 있게 임한다. 둘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의인들의 고난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는 교훈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 받음으로써 사울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윗은 일생 동안 여호와를 자신의 반석, 요새,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피난처, 나의 구원자 등으로 비유하며 찬양하기를 잊지 않았다(삼하 22:2-3).

말씀을 마치면서, 오늘 우리 성도들도 다윗처럼 언제나 주를 사랑하고 순종하며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기도>

나의 반석이시오 요새시오 피난처시오 나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를 드립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 사는 동안 주님을 떠나서는 한 시도 살 수 없는 줄 알면서도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늘 주님을 배반하며 멀리 떠날 때가 있었습니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불쌍한 인생을 사랑과 긍휼로 덮어 주시고 쉴만한 물가로 늘 인도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11월의 첫째 날 이 새벽에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심령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합당한 것으로 응답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이 주님과 동행함으로써 하루의 삶을 복되고 평안하게 하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게신....

2004-11-01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