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347장(겸손히 주를 섬길 때), 362장(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511장(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사무엘상 16장

<개요> 사람들이 뽑은 왕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 역사의 무대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이 이스라엘의 새 지도자로 기름부음을 받는 사건이 중심 내용이다.

9장에서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통치권을 이양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나, 본장은 사울로부터 다윗에게로 권력이 이양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본시 사울은 하나님 마음에 합당치 않은 자였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왕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로 반드시 세우시겠다고(신17:15) 예언하신 바 있는데, 비로소 하나님의 뜻에 의한 왕정체제를 다윗을 통하여 이루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로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7절).

1. 진정한 아름다움 : 사무엘이 외모를 본 것같이 많은 사람이 인간의 외적인 면만을 중시한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용모를 치장하기에 바쁘다. 이처럼 인간이 외모의 치장에 치중할수록 성적 타락에 빠지게 된다. 또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외모에서 찾기에 급급하면 인간의 내면이 썩어가는 것을 모르게 된다. 따라서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는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2. 하나님이 정하시는 순서 :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을 그 첫째부터 면담했다. 이처럼 인간은 나이와 경륜을 중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가 하나님에게 합당한 자인가를 살피신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먼저 되었다고 교만하지 말고 나중 되었다고 실망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다(눅13:30).

3. 속일 수 없는 하나님 : 우리는 종종 자신의 마음을 속이려한다. 비록 자기나 남은 속일 수 있을지언정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 까지 감찰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다윗의 일곱 형들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훌륭한 인물이었으나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하여는 비밀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성결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훈> 다윗의 택함을 통하여 우리가 얻는 교훈은,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자는 화려한 외적 조건을 갖춘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적합한 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사람의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기준에 합한 자가 될 수 있도록 늘 기도와 말씀에 의지하며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로 성장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다.

<기도>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삶 가운데서 자기의 잣대를 가지고 사물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고 사는지 이 시간 돌아보게 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쉼 없는 기도와 말씀과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 합당한 재목으로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기도하는 심령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10-25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