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318장(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350장(나의 죄를 정케 하사), 457장(주의 곁에 있을 때)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사무엘상 3장

  신앙적 열심이 식어버린 이스라엘은 도덕적 감각마저 마비되어 있었다. 1,2절에서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이상을 전혀 볼 수 없을 만큼 영적, 육적으로 눈이 완전히 멀어버린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은 패역한 엘리 가문을 폐하시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새 지도자를 세우기로 작정하셨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신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4절). 새 시대를 열어갈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옴으로써 이제 이스라엘은 새로운 영적 여명기를 맞이하게 된다.

  본문에서 우리는 (1)인간이 극심한 타락에 있을지라도 자비로운 여호와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사실과 (2)하나님은 말씀을 듣는 영적 귀가 열려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무엘이 처음 받은 계시는, 엘리 가문의 멸망을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였다. 이는 이미 엘리에게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사무엘에게 다시 계시로 주신 것은 (1)사무엘이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새 제사장이 된 것과 (2)새 시대의 제사장으로서 다시는 엘리와 같은 범죄를 짓지 못하도록 경고함에 있으며 (3)자기가 모시던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진실하게 전달케 함으로서, 앞으로 부패한 이스라엘을 잘 이끌어 갈 새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끝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사무엘에게 임하자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다고 20절에 기록되어 있다.

  본장의 말씀에 비추어, 먼저 각 가정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과연 합당하게 인정받고 있는지 묵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비록 우리가 연약하여 죄와 허물로 얼룩져 있을지라도 자비의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다시금 소생시켜 주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부족하기만한 저희들을 주의 일꾼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시건만 늘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지 못한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피 묻은 손으로 우리의 죄를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교육관 건축이 순조롭게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담임목사님을 도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부교역자를 허락해 주시기 원하오며 이 시간 각자의 소원을 주님 앞에 내어 놓고 기도하는 심령들의 간구를 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10-12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