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55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478장(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484장(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여호수아 16장

  유다 지파에 이어 요셉 지파가 받은 기업이 소개된다.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 명의의 두 지파로 나뉘어 분깃을 받는다. 본장 5-10절에서 에브라임이 분배 받은 땅에는 하나님의 성막이 설치되었던 실로, 이스라엘 최초의 가나안 정복지 여리고, 이스라엘의 제사장직과 선지자직과 사사직을 겸비했던 사무엘의 고향 라마, 그리고 축복과 저주의 선포 의식이 거행된 그리심산과 에발산등 중요한 요충지가 많이 포함되어있다. 에브라임지파가 유다 지파 다음으로 가나안의 비옥한 중앙지대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에브라임 지파는 초기에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했는데 이와 같은 요셉지파가 얻은 특권의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살펴보자.

첫째로,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에 근거한 것이다.

둘째로, 요셉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잃어버린 장자권을 얻었고

셋째로, 야곱의 70명 가족이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공로와 가나안 입성을 인도한 여호수아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은 그것을 받은 자들이 얼마나 그 축복에 합당한 삶을 삶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소멸될 수도 있고 부흥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역사적으로, 에브라임 지파가 이스라엘 공동체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으면서도 끝내는 유다 지파에게 그 역할이 넘어가게 되는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을 10절에서 감지할 수 있다. 즉 에브라임은 성막 서편의 땅을 분배 받아 지도세력이 되었지만,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지 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는 실수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기에 이른다.

<에브라임 지파에 대한 역사적 교훈>

  에브라임은 사사시대를 거쳐 분단 북왕국에 속해 있을 때 주동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들이 가나안과 혼거함으로써 급속히 바알 숭배자로 탈바꿈하게 되고 방탕과 교만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북왕국 이스라엘이 남왕국 유다보다 먼저 멸망한 그 먼 원인을 우리는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작은 실수도 먼 훗날 돌이킬 수없는 결정적 패망을 가져온다는 역사의 교훈을 여기서 배우게 된다.

<영적 교훈>

  가나안 일곱 족속은 성령으로 거듭나기 이전의 심령상태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들 중 일부를 진멸치 아니하였다는 것은 회개하여 마땅한 것으로 성화를 게을리 했다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성령에 의하여 중생한 심령이라 할지라도 부패한 육성은 계속 남아 있으므로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이를 계속 소멸시켜야만 한다는 교훈을 받는다.

<기도>

축복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무리 택함 받은 주의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징벌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날 혼탁하고 물질 만능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세상에 살면서 잠시라도 하나님의 법도를 벗어나 우상숭배의 죄에 들지 말도록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월의 첫 월요일 이른 시간에 주의 전에 나와서 기도하는 심령들의 간절한 기도에 친히 응답해 주시는 줄 믿사옵고 우리를 죄에서 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09-06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