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4장(찬송하는 소리 있어), 102장(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432장(너 근심 걱정 말아라)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신명기 8장

  인간에게 과거의 역사가 주는 유익은 과거에 일어났던 많은 사건들 가운데서 현재를 통찰할 수 있는 교훈을 갖게 되며 그 교훈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젼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며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본장은,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40년의 삶을 잊지 말도록 당부하는 장이다.

(1절 - 10절)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할 것을 언급하는 가운데,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순종을 시험하신일, 만나를 주셔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심과 옷이 해어지지 아니함과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은혜를 잊지 말고 더욱 순종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땅에 들어가 누리게 될 풍성한 축복을 소망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훈하고 있다.

  오늘 우리들도 지난날 자신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말고 감사할 뿐만 아니라 장차 주어질 축복에 대한 소망을 굳게 지니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11절 - 20절)

  은혜에 대한 망각, 고난에 대한 망각은 늘 그렇듯이 자만심을 부른다.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누리게 될 풍요로움 때문에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가나안에 이끌어 들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모든 공로를 자기에게 돌리는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예견한 모세는 그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배역함으로서 가져올 결과 까지도 내다보고,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 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다’(19절)라는 경고에 까지 나아간다.

  만일, 오늘날 성도들이 누리는 물질적 풍요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니고 저주의 올무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말씀을 마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서만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동안의 경험 속에 뚜렷이 암시되어 있음을 깨닫고 오늘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과 은혜에 감사하는 것과 믿음을 지켜 나아가는 삶을 이어가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다.

<기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며 찬송을 드립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풍요와 만족이 주님을 멀리하는 올무가 되지 말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삶을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부터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양평에서 열립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서 주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시며 저들이 젊은 날의 귀한 경험을 평생토록 기억하며 신실한 믿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귀한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기도하는 심령마다 주님을 더 가까이 영접하기를 원합니다.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받기를 원하오며 오늘 하루의 삶도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07-26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