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78장(사랑하는 주님 앞에), 316장(목마른 자들아), 351장(날 대속하신 예수께)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레위기 22장

<개요>

  본장은 성물에 대한 제사장의 태도와 완전한 제물을 하나님께 바칠 것에 관한 규례다. 구약의 제사장은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종교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하며,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그 중보역할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대치되었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예표라고 하겠다.

  <중심 주제>

  본장의 중심 주제는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자와 먹을 수 없는 자를 규정하고,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 제물과 그렇지 못한 제물을 구별함으로써 참된 예배가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즉, 불완전하거나 흠있는 짐승을 제물로 드리는 것은 참신앙이 결여된 행동으로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옳은 자세가 아님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완전한 제물의 헌납을 통하여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성결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기를 원하셨다. 더욱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모든 자가 흠과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하며 올바른 예배를 위해서는 모든 부정으로부터 먼저 깨끗해야 할 것을 가르치셨다.

  한편, 신약성경이 가르치는바 참된 예배는 예배자의 하나님께 대한 심적인 갈구와 끊임없는 노력, 하나님의 성령에 감화 받도록 자기 자신을 경계하고 훈련하는 등의 자기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어떤지를 점검하고 묻는 일이 절대적으로 예배자에게 요구된다. 즉 하나님의 은총을 갈망하고,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자의 예배는 결코 소홀할 수가 없다. 참된 예배는 곧 예배자의 마음 자세에서부터 예배 행위에 이르기까지 신령과 진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결론>

  31절에, ‘너희는 나의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계명이 성도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성결케 하고 분별력을 준다. 즉, 성도로 하여금 선과 악, 정과 부정, 하나님의 것과 세상의 것을 분별케 하여 죄에 물들지 않고 바르고 선한 길로 인도한다.

  둘째, 지혜롭게 행하게 한다. 시편 기자는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함으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119:98)라고 고백한다. 사단은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교제에 실패하도록 온갖 모략과 궤계로 대적하나 하나님의 계명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한다.

  결국 하나님의 계명의 내용은 하나님과 이웃과 자기 자신을 참되게 사랑하라는 것이기에 성도에게 있어서 최선의 지혜가 되는 것이다. 사랑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는 아무 것도 없다.

  오늘도 이 말씀을 붙잡고 사랑으로 실천하는 귀한 삶을 살아야 하겠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은 시작하면서 주님 앞에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주신 주님의 크고 첫째가는 계명을 따라 우리들 모두가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이끄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기도의 제목을 놓고 아뢰기를 원합니다. 교인 배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육관과 봉사시설을 건축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목사님을 위시한 목회자와 교회의 일꾼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경제적 풍요를 위해 기도하오니 이 모든 기도의 제목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상달되고 응답 받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하루의 삶이 복되고 주님과 동행함으로 평강을 누리게 하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06-07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