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97장(이 세상 험하고), 424장(나의 생명 되신 주), 484장(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레위기 1장

<레위기 개요>

  출애굽 제2년 B.C.1445년1월1일 즉 회막 건립 직후에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약 50일 동안에 제사 의식의 세부 사항에 대하여 정해 주셨다.

본서는 선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신앙의 유지를 위해 일상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율법을 규정하고 있다.

  1장-17장(전반부)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규정한 제사법, 정결법등이 기록되어 있고, 18장-27장(후반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에 관한 규례를 정하고 있다.

  즉 본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제사법과 성결의 여러 규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제사와 헌신의 의미를 제시해 주며, 특히, 동물의 피 제사를 통하여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예표해 주고 있다.

<본문>

  본문은 제사의 다섯 종류 중 기본이 되는 번제에 대하여 기술한다. 구약 성도들은 성막에서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번제는 다른 제사가 제물 중 일부를 제사장이나 제주의 몫으로 돌리는데 비하여 제물의 전부를 하나님께 태워 바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본 제사는 드리는 자의 전적인 헌신을 의미한다고 본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제사는 단 한번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영원하고도 완전한 속죄사역을 예표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본문에는 화제(火祭)로 드리는 제사로 인하여 발생하는 냄새를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냄새로 표현(9,13,17절)하고 있는데,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은 어떤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까? 잠시 상고해 보자.

  1. 기도의 향기를 드리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주님 보시기에 순결해야 한다. 이와같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의 향기가 항상 끊이지 말아야 하겠다.

  2. 봉사의 향기를 드리자.

  봉사와 헌신은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결코 사람의 자랑이 되어서는 아니 되며, 주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겸손히 드려져야 할 것이다.

  3. 선행의 향기를 드리자.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으로 실천하는 모든 선한 행실도 자신을 드러내어서는 아니 되며, 오로지 주께서 베푸신 은혜의 소산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의로운 뜻을 가지고 향기로운 냄새를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끝으로 이러한 번제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 우리들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대속의 주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감사와 자신을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기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주님의 자녀된 저희들이 아직도 죄의 속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믿음을 지키기 보다는 일신의 안일과 나태함으로 일관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불순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다시금 저희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도와주셔서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루의 삶을 살 때에 기도를 통하여, 봉사와 선한 행실로 헌신하면서 주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바치는 하루되기를 원합니다..

  이 새벽에 비록 적은 무리가 모였으나 교역자와 교회와 가정과 이웃과 나라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은혜 받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기도하는 심령들의 마음을 다 받아 주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

2004-05-17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