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09장(주의 말씀 받은 그날), 410장(아 하나님의 은혜로), 492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출애굽기34장


<두번째 십계명판을 전수하심>

  출애굽기24장 12절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있은 후 40주야를 산에 머물렀다. 그동안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건축을 위한 예물과 증거궤, 진설병 상, 등대, 성막의 앙장, 성막 구조물, 휘장, 번제단과 성막뜰의 규례와 제사장 의복, 제사장 위임식, 상번제, 분향단의 규례와 속전 규례와 물두멍에 관한 규정, 관유 제조법, 향 제조법, 성막 제조자 지명과 안식일 보충규례를 상세히 알려 주시기를 마치면서 31장18절에서 하나님이 친히 돌판 위에 쓰신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32장에는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기를 더디 하자 백성들이 아론을 충동질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으로 섬기게 된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두 돌판(첫번째 십계명)을 던져 깨고 만다.

  33장에서는 진노하신 여호와께 드린 모세의 중보기도와 이스라엘 백성의 참회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모습을 우리가 본다. 즉,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거하면서 받았던 계명과 율법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파기되었으나, 하나님은 전심으로 부르짖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언약을 다시 체결하심으로, 택한 백성을 향한 그의 놀라우신 사랑을 다시금 나타내 보이신다.

  본 34장은 금송아지 우상 숭배 사건 즉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으로 파기되었던 언약을 새롭게 회복하는 내용이다.

<1-28절>  1절에 보면,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내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라고 하셨는데, ‘처음 것과 같이’라는 뜻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율법의 영원성을 나타낸다고 본다.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들의 시대와 풍습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인간의 본성에 기초하여 영원불변한 것임을 뜻한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다하면서 율법을 무시하며 죄를 지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율법은 무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완성되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바울은 갈3:24에서 율법을 몽학선생에 비유하고 있다. 즉 믿음 안에서 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율법이 하였다고 가르친다).

  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록할 돌판은 신중히 깎아 만들어야 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잘 다듬어져 있어야 함을 요구하신다. 즉 인간적인 교만과 허세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 피조물로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라는 뜻으로 이러한 자세로 받아들이는 율법은 성도를 예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는 셈이다.

  그리고 ‘처음 판에 새긴 말’이란 십계를 뜻하는데 이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를 규율하는 계명으로 되어 있으며 십계를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누리며 인간들 사이에서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돌판에 씌어질 것은 바로 처음 판에 있던 말과 같은 것으로서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되기까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할 율법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율법이 인간을 정죄하여 신음케 하지만 이것은 곧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전제되어있는 것이다. 즉 율법은 인간을 저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속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율법은 인간이 편의하게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으로 제정하신 것이기에 그것은 영원한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십계명에 이어 언약을 세우신다.

  <언약의 말씀> 10절-26절(제의 십계명-22:29-30;23:12,15-19에서 언급된 언약서)에서 특별히 가나안 정복에 대한 약속 이 언급되고 그에 따른 종교적 의무를 강조함으로써, 가나안 땅 원주민 사이에 성행하는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지 말 것을 거듭 강조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죄를 얼마나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상을 섬기는 행위는 출애굽하는 이스라엘에게만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아니다. 오늘을 사는 성도들은 더 교묘한 이방신들의 함정에 빠져 살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의 생각과 의식을 흐리게 하고 마비시키는 매스컴의 왜곡된 보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지 못하게 하는 현대인의 우상, 즉 이방 신상인 것이다. 더욱이 문란한 성윤리와 퇴폐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영상문화는 실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는 이방신이라 할 수 있다. 돈이나 명예나 권세 때로는 학식이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사악한 우상이 되고 있는데 오늘도 사악한 악의 무리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을 틈타 넘어뜨리려고 노리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성도는 어느 때보다도 말씀과 기도로 중무장하고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고 보장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뢰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는다.

  끝으로 29-35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언약을 체결한 후 하산한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어 얼굴에 광채를 발하게 되며, 또 하나님의 말씀을 아론과 모든 백성에게 전한다.

  아론과 온 백성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를 보고 두려워하여 가까이 가기를 꺼렸는데, 이와 같이 인간의 진정한 영광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즉 성도가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에 이르면 자신도 모르게 죄인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 유지에 힘쓰는 가운데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세상의 참된 빛이 되어야한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를 세상 끝 날까지 지키시며 함께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 아니 오늘날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멀리할 때 마다 우리를 부르시어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이끌어 주시는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새벽 제단을 사모하여 소수의 무리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도우시어 마땅히 빌 바를 알게 하시고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능력과 지혜를 주시고 가족과 이웃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위로와 사랑으로 덮어 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수고하고 짐진자들의 간절한 기도에 친히 응답해 주시옵소서.

주님!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그 얼굴에 광채를 발한 것처럼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일진대 세상에서 빛을 발하며 모든 사람들로부터 구별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도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평화와 사랑이 넘치게 하여주시는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05-10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