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35장(갈보리산 위에), 155장(주님께 영광), 344장(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마가복음 16장

  <1절~8절(예수의 부활)> 안식 후 첫날 십자가 죽음의 장막이 걷히고, 찬연한 새 역사의 아침이 밝았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류를 지배하던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인류 구원의 새 장을 마련하셨다.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에게 흰 옷을 입은 ‘한 청년’(마가는 흰 옷을 입은 그를 천사로 생각했다)이 예수의 부활을 선언했다. 즉 그는 “..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 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라고 6절에 기록되었다.

  부활의 확실성은 하나님께 받아서 천사가 전해 준 이 증언에 근거하며,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로 하여금 믿느냐 혹은 믿지 않느냐의 결단 앞에 서게 한다.

  <9절~14절(부활의 증인들)> 저자는 예수 부활의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예수의 부활하신 몸을 직접 본 여러 증인들을 소개한다. 즉 제일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시고,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에게 그리고 음식을 먹고 있는 열 한 제자에게 보이셨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를 증거 할 때 마다 듣는 이들은 믿지 않았다.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예수가 하나님이며 사망의 세력을 극복할 수 있는 분임을 인정할 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덤을 떠나지 못하고 있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을 주목해 보자. 주님은 지금도 이렇듯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찾아  오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5절~18절{제자들에게 내리신 지상명령(至上命令)}>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 아울러 믿는 자에게 주어질 놀라운 권능과 보호를 약속하신다.

  <19절~20절(예수의 승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즉 예수의 지상 사역이 끝났음을 알리는 동시에 성령의 시대 즉 교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장면이다.

결론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려고 영화롭게 승천하셨고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에 우리들 모두가 깊이 감사해야 할 것이다.

기도드립니다.

  죄에 빠진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신 주님! 오늘도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의 주님!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내리신 지상명령을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명령으로 알고, 순종하며 사역을 잘 감당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한 달 후면 이 교회가 새 전으로 이전하게 될 터인데 주님을 증거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며 주님의 택함을 받은 자녀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능력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교회에 세우신 담임 목사님 오늘부터 약 3주간을 기약하고 해외로 출국하십니다. 계획하고 결단하신 모든 일들을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이루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성전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어려운 일들이 지혜롭게 해결 받고 주님이 뜻하신 대로 잘 마무리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기도하는 심령들의 마음을 받아 주시고 합당한 응답으로 채워주실 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4-02-16 새벽기도회